색달동 중문 일대는 한라산과 바다 사이에 있어 날씨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뀝니다. 남해상에서 밀려오는 바닷바람이 페어웨이와 어긋나면 비거리가 크게 흔들리고, 해무가 끼면 낙하지점 시야가 확 줄죠. 라운딩 전에는 바람 세기·방향, 안개, 소나기 가능성을 함께 보는 게 좋습니다.
제주 남부는 자외선이 내륙보다 강해 흐린 날도 선크림과 모자가 필요합니다. 바닷바람이 강한 날에는 클럽을 한두 단계 여유 있게 잡고, 여름철엔 지나가는 소나기가 잦아 우비와 그립 타월을 미리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중문 지역은 오전 해무가 걷힌 뒤 시야가 가장 맑고 바람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한여름 오후는 자외선과 소나기가 겹치니 이른 오전 티오프가 컨디션 관리에 유리하고, 겨울에도 기온이 온화해 방한만 갖추면 라운딩이 가능합니다.